민주통합당 비대위 본격 가동
민주통합당 비대위 본격 가동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5.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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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박지원·비대위원에 노영민 등 13명 구성
민주통합당이 다음 달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충북 출신 노영민 의원(사진)이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

민주통합당은 6일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 13명의 비상대책위원를 구성했다. 7일 첫 회의를 열고 비대위 체제로 돌입키로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원 인선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비대위원은 박지원 위원장과 함께 3선의 박기춘·김우남·노영민 의원, 재선의 김현미·김태년 의원, 초선의 이학영·홍의락·최민희·민홍철·김관영 의원과 원외에서 한정애 은평을 지역위원장, 송영철 강릉 지역위원장 등 13명(비대위원장 포함)으로 꾸려졌다.

원내수석 부대표는 박기춘 의원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이윤석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비대위는 다음 달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겸손한 자세로 공정성과 중립성,도덕성을 앞세워 전당대회를 잘 치르겠다"면서 "많은 전화를 통해 고심 끝에 비대위원 구성을 확정해 본인들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권 교체를 위해 지역을 원내외를 고려했고 가급적 계파를 초월했다"며 "제주와 부산·경남, 대구·경북, 충청, 호남, 수도권, 강원도까지 커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7일 오전 신임 비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원에서 헌화를 한 뒤 오전에 첫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준비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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