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대상은 지난해 10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종배 충주시장을 제외한 도내 12개 광역·기초단체장의 모든 공약이다.
이번 평가는 취임 직후인 2010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공약이행 현황 자료와 현장실사를 토대로 진행된다.
충북경실련은 공약 이행 평가를 위해 지역경제·농축관광·지역개발·교육문화·복지행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전문가 공약평가단을 발족하고 세 차례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각 지자체로부터 공약실천계획서와 공약이행현황 자료를 넘겨 받았다. 충북경실련은 오는 22일까지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지자체 소명과 보완자료 접수 완료 후 다음달 말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경실련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이행 정도를 확인하고 평가함으로써 남은 기간 공약사업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하겠다"며 "지역 주민에게 알권리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참여와 견제를 통해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약이행 평가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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