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개 도서관 '지역작가와의 만남'
충북 3개 도서관 '지역작가와의 만남'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5.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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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자, 김영희, 구장서 작가 등 충북의 지역작가들이 도서관을 찾아간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음성 금왕·괴산·보은도서관 등 3개 도서관이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 도서관, 문학관 문학작가 파견'사업에 선정돼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 취약지역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에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지역문인들의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왕도서관은 음성도서관과 연계해 반숙자 작가(수필가, 前 음성예총회장)와 수필창작 강좌를 운영한다.

11일부터 운영되는 '작가와 함께 수필쓰기'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전에는 음성도서관에서, 토요일 오전에는 금왕도서관에서 진행된다.(877-3726)

괴산도서관은 김영희 작가(시인, 문인협회 괴산지역 사무국장)와 함께 지역 내 아동센터와 연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와 각종 독후 활동,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 시인은 시적인 감성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정서발달과 문화적 감수성 개발에 도움울 줄 예정이다.(873-2977)

보은도서관은 보은노인대학과 연계한 어르신 글쓰기를 운영한다.

구장서 작가(수필가, 한국문협 보은지부장)와 함께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생황혼기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정리할 수 있는 '나의 수필집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다.(542-5473)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하여 지역 주민과 학생들은 자기표현력 향상과 창작욕구 충족의 장을 갖게 되었으며, 지역 작가들에게는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창작에 충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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