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김영근 의원은 2일, 어린이관련단체 전문가들을 초청해 어린이 종합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특별위원회실에서 개최된 '어린이 안전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는 시의원을 비롯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연합회 임원, 학부모회 임원, 관련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의 전문가가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어린이공원 및 놀이터(놀이시설)관리 어린이식품안전 어린이 유해환경 어린이 보육안전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예방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관련 법률 및 현황을 검토하고 향후 자치단체 조례제정 시 반영하거나 규정해야 할 내용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김 의원은 "'어린이 안전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시설 주변에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시설, 차량 등 어린이안전과 직결된 총체적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라고 인사한 후,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하여 경찰이나 행정기관에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치단체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세밀한 부분까지 파악해 명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