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최다 … 전년比 57% ↑
올해 1분기 충청관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대비 57%(7건→11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1건의 사망사고 중 졸음운전이 7건(64%)으로 가장 큰 사고요인으로 밝혀졌다.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본부장 최기배)는 올해 졸음운전에 의한 사망사고가 급증한 것은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운전자들이 졸음운전을 많이 한 것으로 분석했다.
순간적으로 1초 동안만 졸더라도 차량이 100m 이상 무방비상태로 주행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졸음운전은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졸음이 오기전 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행락철에 단체여행이나 수학여행 운송차량이 대열운전을 할 경우 차량흐름을 방해하게 되고 특히, 사고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지난 2008년 11월에는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입구에서 학생 단체버스 5중 추돌사고로 100여명의 중경상을 초래한 바 있고, 2009년 3월에도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학생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따라서 대열운전을 절제하고 단체이동시 중간휴게지 및 목적지를 사전에 확인하고 운행는 운전문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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