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서원학원 제20대 손용기 이사장과 서원대 제14대 손석민 총장 합동취임식이 24일 오후 서원학원 아름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 손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선이사인 임시이사 체제가 끝나고 새로운 정이사와 새 경영진이 구성되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며 "앞으로 책임 경영제 도입, 투명한 경영,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보완한 창조경영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서로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석민 총장도 "화합경영, 정도경영, 지표경영, 봉사경영, 미래경영 등 5가지 경영방침을 통해 관리자 없이 20여년을 표류해 온 서원학원을 단단한 반석위에 다시 세우고 서원대학교를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맡겨진 관리자로서의 역할에 성실히 임해 10년, 20년 가는 대학이 아니라 수 백 년 명맥을 이어갈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도록 한 손 이사장의 뜻에 따라 서원학원은 이날 들어온 물품(20kg 200여포)을 지역독거 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