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전통시장 우리가 살린다
오창 전통시장 우리가 살린다
  • 송근섭 기자
  • 승인 2012.04.24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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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 점포 리모델링 등 시설 현대화 추진
시장브랜드화 홍보·매출향상 마케팅 활동도

청원군 오창전통시장 상인회(대표 김윤식)가 오창 전통시장을 소비자가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50여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오창 전통시장은 그동안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지 않아 시장 현대화를 통한 활성화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다 상인회와 지역주민의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 9일 오창시장이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상인회는 그동안 침체돼 있던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앞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와 입지·특산품 등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전략을 추진해 전국적 브랜드를 갖추고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아케이드·주차장·시장진입로·점포 리모델링 등의 시설 현대화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시장브랜드화를 위한 홍보와 매출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도 적극 펼쳐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지역의 고유문화 및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특성화시키고 문화체험장과 야외공연장, 문화창작공간 등도 연차적으로 조성해 시장이 지역 고유문화를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의 자부심 제고와 분위기 조성으로 인한 상인들의 사업 참여 유도를 위해 전문가 특강과 선진시장 견학 등의 교육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해 나간다.

김윤식 대표는 "앞으로 전통시장에 고유의 문화전통을 가미해 소비자가 찾는 지역명소로 탈바꿈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우리시장 발전을 위해 상인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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