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기업문화 앞장
저출산 극복 기업문화 앞장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4.24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가정 균형 충북 CEO포럼
충북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업의 저출산 극복과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제2회 일·가정 균형 충북 CEO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박경국 도 행정부지사, 최희주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12개 시장·군수, 도내 70개 기업(종사자 300명 이상) CEO 등이 참석해 포럼 회장단을 위촉하고 3대 실천 과제를 선포했다.

3대 실천 과제는 일·가정 균형을 위한 대화의 장 만들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패밀리데이' 실시 장시간 근로 문화 개선하기 등이다.

이날 선포식이 끝난 뒤 특별강연과 우수기업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한국교원대 김태헌 교수는 강연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 노동공급 부족, 내수시장 위축 등 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된다"며 "기업들도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로서 미래 경영전략적 관점에서 저출산 극복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임신 및 출산부에 대한 근무 탄력제 운영과 임직원 보육 및 육아지원 등 일 가정 균형 조성을 위해 모범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옥천성모병원(강인규 행정부장)과 (주)LG생명과학(성낙근 차장)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일·가정 균형 분위기 확산을 위한 도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내 300인 이상 기업 91개가 참여하는 협의회 구성을 위한 임원 위촉도 있었다.

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업체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과제와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