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하수슬러지 소각로 2호기 본격 가동
청주시 하수슬러지 소각로 2호기 본격 가동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2.04.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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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억원 투입… 증설 완료
여과시설 설치공사도 병행

금강수계 수질개선 등 기대

청주시는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에 따른 대처로 소각로 증설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전에 들어간다.

소각로 증설공사는 금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청주하수처리장에 223억원을 투자해 방류수질을 BOD 기준 9.2㎎/ℓ에서 5.0㎎/ℓ이하로 개선한 여과(총인제거)시설 설치공사와 병행 추진됐다.

여과(총인제거)시설은 지난 해 공사를 완료하고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후 소각로 증설공사에 나서 이달 말까지 시운전을 완료하고 5월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된 소각로 2호기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135t/일)를 친환경적으로 육상에서 완전 소각(90t/일), 활성탄 소석회 분무설비를 갖춰 다이옥신의 법적기준인 0.1ng의 1/10이하로 처리, 폐열재활용 건조시설 구축, 5단계의 배출가스처리 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적인 소각시설로 증설했다.

앞으로 청주시는 무심천 및 가경·석남천 유역의 월류수 처리사업, 빗물과 오수를 분리하는 분류식화 사업도 본격 추진해 생활오수의 하천유입을 차단함으로써 금강수계 수질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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