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빈곤층의 눈물나는 삶 기록
벼랑 끝 빈곤층의 눈물나는 삶 기록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4.19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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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벼랑에 선 사람들' 출간… 1년 반동안 연재 특집 엮어
벼랑 끝에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 '벼랑에 선 사람들'이 출간됐다.

'단비뉴스'가 2010년 6월 21일 창간한 이후 약 1년 반에 걸쳐 연재한 특집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벼랑에 선 사람들'로 엮은 책이다.

한국의 5대불안인 노동, 주거, 보육, 의료, 금융 분야에서 각각 대학원생 기자들이 발로 뛰며 취재한 이야기들은 방송과는 또 다른 생생한 삶이 전달된다.

서울 가락시장의 일용직 파배달꾼, 전국을 돌며 '도시의 찌꺼기'를 쓸어내는 야간청소부 등 가난한 노동자들의 삶을 직접 몸으로 겪고 기록하였으며, 인간답게 살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빈곤층의 삶, 저소득층의 보육 문제,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고통 받는 서민들, 빚에 허덕이는 저소득층의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매 장마다 전문가의 의견과 해외 사례 등을 풍부하게 제시했다.

생업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지만 삶의 무게는 버티기 힘들만큼 무겁고 늘 벼랑 끝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조명해 현대사회 우리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저자 제정임씨는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에서 기자, 피디 등 언론인이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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