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19일 양봉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증대를 위해 양봉화분사료공급 사업 등에 6억61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아카시아 개화시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채밀량이 줄고 최근에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한 꿀벌 폐사 등 양봉농가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양봉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업농 육성을 위해 올해 양봉화분사료공급사업 110호에 3억7000만원, 꿀벌벌집지원사업 113호에 8000만원, 양봉채밀기공급사업 11호에 2500만원, 벌꿀수집전용용기지원사업 62호에 6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양봉화분사료 5만7000kg과 벌꿀수집전용용기 698개(드럼/200)는 조기에 지원을 완료했으며 벌집(벌통 1995개, 소초광 2만개)과 채밀기(11대)는 이달 말까지 지원을 끝낼 방침이다.

시는 2010년~2011년도에 걸쳐 전국적으로 확산돼 양봉 및 토종벌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낭충봉아부패병 예방을 위한 토종벌종보전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