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가치 우리가 알릴게요"
"숲의 가치 우리가 알릴게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4.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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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숲 해설가 양성과정 개강 … 7월까지 교육
최근 웰빙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숲 해설과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나설 숲 해설가 양성과정 교육이 중심고을 충주에서 개강됐다.

충주숲해설가협회(회장 정지승) 주관으로 17일 개강해 오는 7월 19일까지 실시되는 제9기 양성과정에는 모두 40명이 신청했으며 앞으로 3개월간 숲의 가치, 숲의 가족인 식물이야기, 곤충의 일생, 양서·파충류, 야생동물 생태, 숲 해설가의 역할 등 이론과 현장학습 교육이 병행된다.

'숲 치유 프로젝트'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신원섭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는 이날 '숲의 선물'이라는 강의를 통해 "숲은 부작용이 없는 치료약이고 돈 주고 사지 않아도 되는 보약"이라며 "숲을 잘 이용하면 질병치료에도 도움을 줘 잠재적 사회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는 만큼 건강을 위한다면 숲을 이용해 달라"고 숲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지승 회장은 "지난 2003년 협회가 발족된 이후 모두 396명의 숲 해설가가 배출돼 숲의 가치를 알리는 전령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3개월 동안 교육생들이 열심히 배워 숲을 이해하고 장래의 숲 해설가로서 소양을 향상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시 전원건 농업정책국장은 "그동안 숲 해설가들이 '충북 숲사랑 어린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하는 봉사자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우리고장 충주가 전국 최고의 건강한 도시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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