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논의 본격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논의 본격화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2.04.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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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의회 의결·군 - 주민투표 통합방식 추진 의견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가 본격적인 청주·청원 통합 준비를 주문하는 등 4·11 총선이후 청주·청원 통합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청주·청원의 통합방식에 대해 청주시는 시의회의 의결, 청원군은 주민투표를 통한 통합 추진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통합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

한 시장은 16일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19대 총선 다음날 이시종 충북지사와 청원군수 양 시·군 간부공무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며 "자치행정과를 중심으로 이시종 지사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라 통합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청주시민협의회와 청원군민협의회의 실무를 잘 뒷받침하고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5월 시행도 차질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도 말했다.

이종윤 청원군수도 16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6월까지 통합 여부를 결정짓고 두 지역에서 모두 찬성 의견이 나오면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간다"며 "얼마 남지않은 시간 군 최대 현안인 통합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군은 통합군민협의회에서 통합결정 방식을 의회 의결 방식이 아닌 주민투표를 고수함에 따라 늦어도 이달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면 주민투표 건의서와 함께 행정안전부에 제출, 6월 주민투표 실시를 위한 제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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