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세계무술공원서 택견체조 프로그램 운영
시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하는 택견체조'는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10월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계무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택견 체조를 배울 수 있다.
(사)한국택견협회가 주관하는 이 택견 체조는 제치기, 긁기, 칼재기, 품밟기 등 택견의 기본동작을 응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5분간의 연결동작으로 구성돼 상·하체 유연성 및 근력강화, 복부비만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택견 체조 보급으로 택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친근감을 조성해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택견의 저변확대와 세계무술공원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택견은 주로 발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고 넘어뜨려 승부를 결정짓는 무예로 지난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1월 전통 무술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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