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계영상도시 도약 발돋움
제천, 세계영상도시 도약 발돋움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2.04.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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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3년 세계영상위원회 총회지 선정
최명현 시장 발품… 아시아 첫 유치 성과

제천시가 아시아 최초로, 세계영상위원회(AFCI) 총회와 씨네포지움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세계영상위원회(AFCI)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3년 AFCI 총회와 씨네포지움 개최지로 제천을 확정 발표했다.

AFCI 총회유치를 위해 최명현 제천시장은 그동안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는 2010년 AFCI LA 총회에 참가해 이사진들에게 2013년 총회 개최의지를 전달하는 등 AFCI 총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또 2011년 메리넬슨 회장에게 재차 개최의지를 밝히는 한편 2012년 4월 10일부터 AFCI 이사회를 제천시에서 개최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ㆍ영화진흥위원회ㆍ충청북도의 지원과 전국 10개의 영상위원회와 영화제작가협회, 영화프로듀서조합 등이 모여 결성한 한국영상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도 AFCI 총회 유치에 밑거름이 됐다.

앞서 지난 11일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이사회를 연 AFCI는 13명의 이사 중 12명이 직접 참가했다.

참여국은 미국, 스웨덴,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연합,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등 총 7개국이다.

이들은 이날 지역의 숙박시설과 주변 환경, 관광지 등 각종 기반시설을 살펴보고 AFCI 총회 개최지로서 적합하다는 판단과 함께 한국 영상산업계와 중앙정부, 특히 제천시의 유치의지 등을 감안해 결정을 내렸다.

최 시장은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AFCI 총회를 유치하면서 국제 영상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청풍호반을 비롯한 제천의 풍광이 세계 여러 나라의 영화와 드라마에 소개될 수 있도록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FCI는 영상산업과 관련해 63개국 350여개 영상위원회가 가입된 세계 최대 영상조직으로, 197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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