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말이 즐겁다
청소년, 주말이 즐겁다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2.04.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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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모든 공공시설서 118개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자원 총동원 알찬 여가 활동 도와

천안시가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 여가 프로그램 마련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달부터 공공시설을 활용해 6개 분야, 11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습 및 취미·레저·체육·봉사 등 각 분야를 망라했다. 문화 활동이 31개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고 학습 23개, 취미·레저 22개, 체육활동 21개, 봉사 6개 등이다. 각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시청 여러 부서들이 참여했다.

시민문화여성회관은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논술·바둑·수채화·예쁜글씨·창작공예·하모니카교실 등 6개 토요학습마당을 운영한다. 천안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교실, 천안근대사 산책, 뮤지엄스테이, 주말영화 상영, 천안학강의 등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적관리소도 유관순 열사와 이동녕 선생 기념관에서 유관순·이동녕 체험학교를 열고 강의와 글짓기 및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책읽는 습관 형성과 도서관을 통한 독서 문화 생활화를 위해 어린이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도심지 초등학생 대상으로 농촌문화체험 기회도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문화체험협의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센터 및 농촌문화체험협의회 농장 등에서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관들도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성정종합사회복지관은 스포츠비만클럽, 친환경요리교실 및 자전거·통키타·인라인스케이트 등 배우는 무한도전 틴스클럽을 마련했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은 토요문화마당에서 북아트, 쿠키·바구니 만들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문화동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6월 개관하면 영화, 공연, 전통놀이체험, 독서지도, 탁구·요가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나광배 시 체육교육과장은 "천안의 교육·문화 인적 자원과 도서관·박물관·시민문화여성회관 등 모든 인프라를 활용해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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