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광역단체장 '충북대 겹경사'
국회의원·광역단체장 '충북대 겹경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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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비례대표·유한식 세종시 초대시장 배출
충북대가 겹경사를 맞았다.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국회의원과 광역자치단체장을 동시에 배출했다.

그동안 장·차관은 물론 국회의원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해 구겼던 체면을 살리게 됐다. 충북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출신으로 광역단체장에 오른 동문은 유한식 전 연기군수(62)다.

유 전 군수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9부2처2청의 정부기관이 이전할 세종특별자치시 초대시장에 당선됐다. 국내 17번째 광역자치단체장이다.

19대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 시장 선거에서 그는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41.7%를 얻어 37.34%를 확보한 이춘희 민주통합당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다. 세종시장의 임기는 2년이다.

충북대 출신의 최초 국회의원도 나왔다.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으로 1977년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6번을 받아 당당히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도 당선자는 초대 전교조충북지부장을 역임했고, 이번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공심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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