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 3호 발사 준비 완료"
北 "광명성 3호 발사 준비 완료"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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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로켓 발사 임박… "미사일 시험 위장 아니다"
북한이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탑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하면서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만 남겨두게 됐다.

로켓 발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오는 14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 우주 당국은 10일 "'광명성 3호'를 발사하기 위한 모든 조립과 준비를 완료했으며 이는 미사일 시험을 위장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우주 당국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의 일환인 3단 로켓의 발사를 12일부터 16일 사이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의 류검철 우주발사 부국장은 "인공위성 발사를 위한 모든 조립과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주변국들은 은하 3호 로켓 발사를 미국과 주변국들을 공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기술 시험으로 보고 있다.

광명성 3호는 북한지역을 상세히 조사할 관측 위성이라고 북한 측은 주장하고 있다.

류 부국장은 "이 로켓 발사는 북한의 우주 탐사 프로그램을 위한 평화적인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미사일 기술을 위장한 것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아직 로켓에 액체연료를 주입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보 당국은 로켓에 아직 연료 주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이 로켓에 연료 주입을 끝내게 되면 '광명성 3호' 발사를 위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정보 당국은 로켓 발사일로는 기상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14일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연료주입까지 마쳤다면 12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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