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직업만족도 신부>목사>교무 順
종교인 직업만족도 신부>목사>교무 順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2.04.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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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조사결과… 연평균 임금은 목사 3084만원 1위
성직자나 수행자 등 전문 종교인을 직업으로 볼때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종은 신부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의 759개 직업 현직 종사자 2만6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직자 조사 결과 신부가 직업 만족도 98%로 1위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각 종파별 성직자 등을 일종의 직업으로 보고 만족도, 급여, 일자리 현황, 하는 일, 자격, 능력, 성격 등을 조사했다.

전체 759개 직업 가운데 만족도 순위 100위에 든 종교인은 신부(4위), 목사(40위), 전도사(64위), 원불교 교무(78위) 등이었다.

종교인 직업은 스님, 목사, 신부, 수녀, 교무, 전도사, 민족종교가(무당, 점술가 등) 등 7개가 포함됐다.

이들의 직업만족도는 신부가 98%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목사(91%), 전도사(87%), 교무(86%), 수녀(78%), 스님(71%), 민족종교가(22%) 순이었다.

종교 직업인의 연 평균 임금을 보면 목사가 308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민족종교가 2198만원 신부 1971만원 스님 1670만원 교무 1500만원 수녀 1458만원 전도사 1123만원 순이었다.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일자리 변화에 대해 설문한 일자리 전망비율을 보면 가장 많은 증가를 예상한 직종은 목사로 46%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녀와 교무 직종이 40%, 전도사 36%, 민족종교가 30%, 신부 17%가 각각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스님은 0%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스님을 제외한 타 종교의 성직자들은 자신의 직업 전망에 대해 17~46%의 증가를 예상했다.

현상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스님(60%) 신부(52%) 교무(50%) 전도사(36%) 민족종교가(33%) 수녀(27%) 목사(26%) 순이었다.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스님(40%) 민족종교가(37%) 수녀(33%) 신부(30%) 전도사(26%) 목사(26%) 교무(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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