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정당 교육현안 질의 모르쇠"
"대부분 정당 교육현안 질의 모르쇠"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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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사련 설문에 새누리·통합진보당만 회신… 도의원들도 무응답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학교운영위원충청북도협의회, 충북교총, 대한교조 등으로 구성된 충북교육사랑시민사회총연합회(이하 충북교사련)가 도내 교육현안에 대해 질의를 벌인 결과 새누리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이 아예 설문에 응하지 않는 등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교사련은 지난달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에 대한 찬·반의견 교육상임위원회 시·도 교육청 환원에 대한 찬·반의견 교육에 대한 기타 의견에 대해 각 정당과 총선 후보자, 도의원들에게 설문지를 발송했으나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진보신당은 아예 설문에 응하지 않았다.

실제 새누리당은 학생인권조례제정 반대, 교육상임위원회 시·도교육청 환원 찬성을, 통합진보당은 학생인권조례제정 찬성, 교육상임위원회 시·도교육청 환원 반대 등 새누리당과 정반대의 의견을 내놨다.

또 새누리당 19대 총선 충북도내 후보자 중 정우택, 윤경식, 김준환, 이승훈, 송광호, 박덕흠 후보 등 윤진식, 경대수 후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후보가 학생인권조례제정에 한 목소리로 반대했다.

이들 중 송광호, 박덕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시·도교육청 환원에 대해 찬성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정우택 후보를 비롯한 6명의 후보들은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24시간 국공립 보육시설 유치 추진 학습준비물 지원 중학교까지 확대 고교생 취업박람회 개최 지방대 출신 취업할당제 확대 추진 교과교실제 확대 추진 저소득층 자녀 학비 장기무의자 지원 등 각종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 후보들은 기타 의견을 통해 학생인권조례제정 거부에 대한 소신있는 답변이나 교사들의 법정 교원수 확보 등 평소에 갖고 있던 교육관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총선후보자들은 각 현안에 대해 아예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충북도의회 의원들도 학생인권조례제정에 대한 찬·반 의견 도 교육상임위원회 시·도 교육청 환원 찬·반 의견 야간자율학습에 대한 찬·반 의견 의원별 교육관 조사 등에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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