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2010년 조사결과 발표에 해명… "저감시설 설치로 70% 이상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2010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결과 세부통계'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 배출되는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은 1년간 2394톤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발암 위험 화합물질로 분류된 디클로로메탄은 주로 의약품·접착제 제조, 페인트 제거제 등의 원료로 쓰인다.
통계에 따르면 청원군은 도내에서 배출된 디클로로메탄 배출량 중 60% 이상을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창과학산단업지의 경우 지난 2010년 디클로로메탄 1640톤을 대기로 배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산업단지 중 가장 많은 배출량이다.
그러나 군은 현재 발암가능물질 배출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군은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이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저감시설을 설치했으며 지난 2010년보다 배출량이 70% 이상 저감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해당업체에서 저감시설을 통해 발암물질 배출량을 99% 회수·저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해당업체의 지도·단속을 강화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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