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최다 배출 청원군 "크게 감소"
발암물질 최다 배출 청원군 "크게 감소"
  • 송근섭 기자
  • 승인 2012.04.08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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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2010년 조사결과 발표에 해명… "저감시설 설치로 70% 이상 ↓"
청원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발암가능물질을 대기로 배출했다는 발표와 관련, 군은 현재 배출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해명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2010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결과 세부통계'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 배출되는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은 1년간 2394톤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발암 위험 화합물질로 분류된 디클로로메탄은 주로 의약품·접착제 제조, 페인트 제거제 등의 원료로 쓰인다.

통계에 따르면 청원군은 도내에서 배출된 디클로로메탄 배출량 중 60% 이상을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창과학산단업지의 경우 지난 2010년 디클로로메탄 1640톤을 대기로 배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산업단지 중 가장 많은 배출량이다.

그러나 군은 현재 발암가능물질 배출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군은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이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저감시설을 설치했으며 지난 2010년보다 배출량이 70% 이상 저감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해당업체에서 저감시설을 통해 발암물질 배출량을 99% 회수·저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해당업체의 지도·단속을 강화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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