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코치 4인방 "가르침은 제2의 배움"
'엠보코' 코치 4인방 "가르침은 제2의 배움"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4.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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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이브쇼 소감 밝혀… "오디션 끝판왕"·"진정성 있는 무대" 호평
'엠넷 보이스코리아' 심사위원들이 첫 라이브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리쌍 길은 8일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팀원들의 첫 라이브쇼를 지켜보면서 많은 다양한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특히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보이스코리아' 첫 라이브쇼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길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던 이유는 "내가 수없이 서는 무대가 이들 참가자들에게는 그토록 소원하는 무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처음 음악을 했을 때 마음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게 에너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역시 참가자들에게 많이 배웠다는 생각이다. 그는 "라이브쇼가 끝난 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가르침은 제2의 배움이다'라는 말이다. 참가자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그들을 가르치며 예전엔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많이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참가자들이 무대 서는 걸 이렇게도 기뻐하는데 그 동안 내가 대중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또 다시 알게 됐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다. 탈락한다고 해서 슬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신승훈은 "22년 경력의 가수다 보니 누구보다 생방송 무대가 주는 긴장감을 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첫 라이브쇼가 스타트를 잘 끊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참가자들이 경쟁만이 아닌 감동과 여운이 있는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바람을 충족시켜줬다"고 평했다.

이어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요즘 '오디션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는 걸 안다. 이는 단순히 노래만 잘해서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노래에 시스템, 매뉴얼 그리고 음악 축제처럼 즐기려고 하는 코치들 간의 최상의 호흡이 끝판왕을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강타는 "코치들과 시청자들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소소한 반전과 재미를 느꼈다. 반면 참가자들이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이를 표현하는 진정성 있는 무대라는 것은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MC 김진표는 "12명 참가자들의 공연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내내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참가자들의 실력에 놀라고 그들의 무대 자체를 즐기기도 했다. 더 좋은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싶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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