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구경북박람회 행사장에 홍보관 설치 운영
청주시는 금속활자로 인쇄된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며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행사장에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직지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함께 떠나요. 함께 즐거요 투어엑스포!' 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세계 30여 개국 200여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하여 자국의 관광자원 및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으로 듣고, 맛보고, 즐기고, 구매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체험형 전시행사 및 부대행사들로 구성됐다.
시는 54㎡(9m×6m) 크기의 전시부스에 직지홍보관을 마련해 직지 영인본(하권), 복원본(상권)과 직지금속활자인판, 동의보감 목(木)활자판, 한글창제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훈민정음 등 각 시대별 고인쇄유물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소개,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을 전시해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 금속활자가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등을 중점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자원봉사자가 현지 상주하며 관람안내와 직지 금속활자 인쇄체험을 도와 관람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홍보 책자를 통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6월에 개최되는 한국국제관광전, 서울국제도서전 등 전국 직지순회 전시를 통해서 우리민족의 자랑이며 인류문명을 발달시킨 위대한 결정체인 '직지'의 창조적 가치와 의의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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