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명품농업 육성 힘 쏟는다
친환경 명품농업 육성 힘 쏟는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4.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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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유기인증 농가 장비·관리자재 등 지원
충주시는 친환경명품농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유기인증농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충주시는 5일 유기인증농산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지난해 대비 38% 증액된 1억1600만원을 확보하고 벼, 과수, 채소, 잡곡 등 4개 분야에 생산 장비와 관리자재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원대상은 67농가 97ha로 이는 지난해 재배면적(53ha)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시비 80%, 자담 20%의 차별화된 지원 결과로 보인다.

주요 지원내용은 우렁이종패 2738kg, 미생물제제 3275병, 유기질비료 및 가축분퇴비 4743포, 이랑피복비닐 101롤 등 유기인증에 반드시 필요한 자재들로 유기인증농산물 유지를 위한 과도한 생산비용의 해소와 관행농법 농가들의 유기인증전환 동기부여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충주지역 친환경 인증면적은 경지면적 대비 6.9%인 1038ha로 시는 2015년까지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인증농산물 생산면적을 전체 경지면적 대비 2%인 253ha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적 욕구 증대로 유기농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식품 생산을 위한 유기농가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친환경인증면적 확대와 친환경 명품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등 28개 사업에 70억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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