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사랑회, 충북대병원 갤러리서 한달간 작품전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최재운)은 4월 한달동안 병원 1층 갤러리에서 미동산수목원 풀꽃사랑회(회장 이무송)회원들의 누름 꽃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꽃과 나뭇잎, 나무를 실내로 옮겨놓은 듯한 누름 꽃 작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화사하고 희망적인 자연의 색채가 들려주는 메시지는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는 오솔길에서 문득 만난 생명의 신비를 작품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한다.
김영자 회원의 '발코니에서' 작품은 자작과 때죽, 백묘국을 이용한 작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전해주고 있으며, 이무송 회원의 '아름다운 성전'은 장미, 마가렛, 까치수염, 딱총나무, 제비쑥을 이용한 한 폭의 그림같은 성전을 보여준다.
또한 김덕식 회원의 작품은 '손자가 걷는 길'이란 주제로 '너 걸어가는 길이 꽃밭이었으면 좋겠어'라는 글은 가슴 따스함을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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