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괴산·음성까지 "발품 팔기도 벅차다 벅차"
증평·진천·괴산·음성까지 "발품 팔기도 벅차다 벅차"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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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4군 선거구, 행정구역 면적 1851.56㎢
농촌지역 유권자 만나기도 어려워 애로 호소

증평·진천·괴산·음성(중부4군) 선거구는 넓은 선거구역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후보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중부4군의 행정구역 면적은 1851.56㎢다.

이번 19대 총선에서 지역구는 전국 246곳이고 이 가운데 4개 시·군(동 제외)이 한 선거구로 묶인 복합선거구는 모두 6곳이다.

중부4군은 이 가운데 면적으로는 다섯 번째여서 그나마 나은 편이다.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가 4154.61㎢로 가장 넓고 태백·영월·평창·정선이 4114.72㎢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3746.84㎢,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이 2551.61㎢다.

중부4군은 면적으로는 도내에서 보은·옥천·영동(1966.39㎢)에 이어 두 번째이고 청주 흥덕구(84.42㎢) 갑·을보다는 50배 가까운 면적이다.

청주 등 도시지역은 걸어가면서 만나는 사람이 유권자이지만 중부4군 등 농촌지역은 유권자 만나기가 쉽지 않아 찾아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고충이 따른다.

각 후보 진영은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대부분 5일장이 열리는 지역과 인근지역을 찾아다니며 유세를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 후보 측은 "넓은 선거구를 찾아다녀야 하다보니 차량 유지비는 말할 것도 없고 점심식사 시간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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