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씨는 29일 "정 후보는 언론에 내 실명을 거론함으로써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지난 28일 오후 정 후보와 정 후보 캠프의 선거기획자 B씨를 청주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18일 기자회견 당시 허씨의 이름을 공개한 보도자료를 내고 인터뷰에서도 실명을 직접 언급했다. B씨는 녹취과정 등을 설명하는 보도자료에 허씨의 실명을 밝힌 혐의다.
지난 1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정 후보의 '제주도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오자 정 후보 측은 당시 선거사무소에서 온라인 선거운동을 지휘하던 허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가 최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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