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캠프 종사자 고발 정우택 후보 '피소'
선거캠프 종사자 고발 정우택 후보 '피소'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3.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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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로부터 '성추문' 의혹 글을 인터넷에 올린 당사자로 지목돼 고발당했던 정 후보 캠프의 전 SNS(소셜 네트워크서비스) 선거운동팀장 허민규씨가 정 후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허씨는 29일 "정 후보는 언론에 내 실명을 거론함으로써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지난 28일 오후 정 후보와 정 후보 캠프의 선거기획자 B씨를 청주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18일 기자회견 당시 허씨의 이름을 공개한 보도자료를 내고 인터뷰에서도 실명을 직접 언급했다. B씨는 녹취과정 등을 설명하는 보도자료에 허씨의 실명을 밝힌 혐의다.

지난 1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정 후보의 '제주도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오자 정 후보 측은 당시 선거사무소에서 온라인 선거운동을 지휘하던 허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가 최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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