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 등은 지난 24일 진천군 이월면의 한 부도난 식품공장 창고에 사각링을 설치한 뒤 수 천만원대의 투견도박을 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공장에서 10여분 떨어진 공원에서 손님을 만나 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단속에 치밀하게 대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이월에서 투견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판돈 913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며 "도박판에 이용된 투견 중 한마리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죽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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