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묘목 유통단지인 옥천군과 (사)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조합장 김덕규)이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원묘목유통센터 광장에서 무료로 묘목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사)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은 식목철을 맞아 '묘목의 고장' 옥천군에서 준비한 제13회 옥천이원묘목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품질로 선정된 묘목을 개인당 2그루씩 분양한다.

묘목나눠주기 행사에선 이원청년회(회장 조주식) 회원 20여명이 내방객들에게 매실나무 접목 2년생과 영산홍 2년생 등 8200그루를 3일에 걸쳐 무료로 나눠 준다.

또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중 어린이들에게는 수선화 미니화분 800개를 나눠 줄 예정이다.

이 지역에선 농가 550곳의 150ha 밭에서 연간 1500만그루의 감나무 복숭아 유실수 60여종과 조경수, 관상수 등 40여종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원면 건진리 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옥천이원묘목축제는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묘목가요제, 향토음식경연대회 등 볼거리와 짚풀공예, 솟대·미니장승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