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리 2만8446㎡에 선별장 등 조성… 2015년 완공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이 추진된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비 16억5300만원 등 모두 41억33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만8446㎡의 터에 건물 6488㎡ 규모로 지어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 오이 등의 농산물 3만3890t을 처리할 계획이다.
선별장, 저온선별장 및 전처리실, 저온저장고, 회의·교육장을 비롯해 세척기, 포장라인, 소독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집하·선별·예냉·세척 등 농산물 처리는 물론 포장, 수송 등 일괄 처리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농협, 농업인 생산자 품목 대표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실무자 회의를 갖고 추진협의회를 출범했다.
또 최근 추진협의회 회원들과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데 이어 APC 건립을 위한 지역농협 등 출자 범위와 금액 등 자담보(12억4000만원) 계획을 마련중에 있다.
군은 다음달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계획안을 제출한 뒤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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