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변하는 만큼 세상은 변한다"
"내가 변하는 만큼 세상은 변한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2.03.22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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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서천군수, 충남 정예공무원반 대상 특강
나소열 서천군수가 "지역의 가치 창조"란 주제로 지난 21일 충남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정예공무원반 교육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내가 변하는 만큼 세상은 변한다"라는 철학을 가진 나 군수는 "CEO가 본 공직의 매력, 어메니티·생태도시·복지·일자리 등 지역의 비전에 대한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나 군수는 "남성과 여성이 바라는 배우자 직업순위를 살펴본 결과 공직자를 대부분 선호 한다"며, "공직의 매력으로 자신의 꿈과 실력을 맘껏 펼쳐 지역을 바꿀 수 있고 실력대로 인정받으며, 개인의 행복과 직장의 성공을 조화시키기가 가장 쉽다"고 꼽았다.

그리고 "강한 열정과 덕을 쌓아 군민에게 충성하는 공무원이 성공하기 쉽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만 있으면 융합을 통한 성공 가능성이 큰 직업"이라고 말했다.

나 군수는 "지역의 미래 키워드를 Amenity, 복지, 생태도시, 일자리로 정의하고, 최소한 군민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과 이웃과 같이 공존하는 철학, 전문 능력을 갖추는 사회 등"을 강조했다.

또 그는 "갯벌 매립이라는 장항산단 대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발전할 수 있는 서천발전 3대 정부대안사업(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을 수용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나 군수는 "서천군은 좌절의 시기를 거쳐 어메니티 서천 비전을 세우고 민·관·전 협력 통합적 계획을 통해 정부대안사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와 관련해서는 지난 7년 동안 3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통합형 복지의 산실인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복지는 누구나 존엄한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가치이다"며 "사회적인 안정감이 있어야 건강한 사회, 선진사회가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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