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아름다움 놀라워요"
"한국의 멋·아름다움 놀라워요"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2.03.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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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일본 청소년 연수단 초청 전통문화체험 운영
건양대(총장 김희수)가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건양대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9박10일간 일본 청소년 연수단 2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의식주 및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청된 일본 청소년 연수단은 지난 21일 서울 경복궁을 방문한데 이어 23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가옥을 둘러보고 전주비빔밥을 맛있게 만드는 비법도 전수받는다.

또 26일 논산시 연산면의 광산김씨 종갓집을 방문해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된장, 간장, 고추장이 담긴 장독대를 견학하고, 직접 김치도 담궈보는 등 음식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체험행사에는 건양대 일본언어문화학과 학생 10여명이 통역과 안내를 담당하며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가족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박3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가정의 따스한 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의 전통문화 특강, 한국 의료기관 방문, 건양대 학생과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번에 참여한 쿠니토키 케이코씨(토우호쿠대학 의학과 4학년, 22세)는 "한국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낮설기는 하지만 같은 아시아권 국가이기 때문에 비슷한 점도 많다"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일본에 돌아가서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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