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피해지역 '암검진센터' 생긴다
유류피해지역 '암검진센터' 생긴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3.21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태안보건의료원에 설치… 주민 건강관리 최선
충남도가 유류피해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태안군보건의료원에 암검진센터를 올해 내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2007년 12월 태안 허베이스프리트호 원유유출사고 이후 유류피해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류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한 지역인 근흥, 소원, 원북, 이원면 해안가 주민 대상으로 2개 대학병원에 의뢰해 40세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5대암 검진 등 정밀검진을 오는 5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유류피해지역 주민 703명에게 암검진을 실시해 유소견자 61명을 발견했다.

도는 유류피해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해 국비 9억원을 지원받아 태안군보건의료원내에 암검진센터를 설치하고 2013년부터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그동안 태안군은 5대암 검진기관이 없어 암검진을 받으려면 출장검진이나 타 시·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암검진센터 설치로 2013년부터는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5대암검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2007년 태안 허베이스프리트호 원유유출 사고로 유류피해지역 주민의 건강 불안감이 컸음에도 그동안 태안군에 5대암 검진기관이 없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태안군보건의료원 암검진센터 설치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