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녹색 시범도시' 꿈꾼다
천안시 '녹색 시범도시' 꿈꾼다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2.03.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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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6일 '저탄소 성장 전국포럼' 주관
천안시가 전국 지자체들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의 선도적 역할을 맡고 나섰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전국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2012 저탄소 녹색 건축ㆍ도시 건설을 위한 포럼(Mayor's Forum)'이 다음 달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천안시는 이 포럼을 주관하고 천안의 녹색도시 추진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건축정책에 대해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건축 정책을 심의하고 관계 부처들 건축 정책을 조정하는 한편 건축문화와 국토환경 개선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해 지방적 특성을 살피고 의견을 수렴해 중앙에 전달,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축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천안시는 녹색성장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자 이번 포럼을 주관하게 됐다.

포럼에는 전국의 시ㆍ군ㆍ구청장들이 참석한다. 시는 녹색도시 조성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관내 도시ㆍ건축 관련 협회장과 회원, 천안ㆍ아산 소재 대학의 건축ㆍ도시 관련 교수ㆍ학생과 주민도 초청하기로 했다.

대한건축사협회장, 한국도시설계학회장 등 전문가가 참석하는 포럼에선 국토해양부 유병권 도시정책관이'정부의 녹색 건축 정책방향', 천안시청 정책기획단 이병대 박사가 '천안 녹색도시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이후 녹색도시의 성공적 추진 사례 소개와 건축ㆍ도시 전문가와 공무원들의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천안시가 지닌 자연환경적, 산업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녹색 건축ㆍ도시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서정철 건축과장은"이번 포럼이 천안시 뿐아니라 전국적으로 녹색 건축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녹색 건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시 녹색성장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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