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식품 방사능 오염여부 공개를"
"日식품 방사능 오염여부 공개를"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3.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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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일본산 식품이 광범위하게 수입되고 있지만 농림수산식품부가 현단위 원산지와 방사능 오염 여부 공개를 거부해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과 통합진보당 홍희덕 의원실은 19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일본에서 수산물 외 백미, 커피원두, 건포도, 과일, 차류 등 광범위한 식품이 수입되고 있다"면서 "과자, 음료, 주류 등 원료로 사용돼도 '수입산'으로만 적혀 소비자들의 선택권한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축산물을 제외하고 현 단위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는 등 방사능 오염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에 현 단위 원산지와 방사능 오염 여부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보면 폭발에 의한 외부 피폭보다 이후 음식물 섭취를 통한 내부 피폭이 더 많았다"며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물론 오염될 수도 있는 식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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