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아침 맑은 날씨를 보이자 4500여명의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녹음이 푸르러진 등산로를 따라 여름산행을 즐겼다.
또한 대통령 옛 별장인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와 인근 문의문화재단지에도 오후가 되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으며, 2000여명의 단체관람객이 찾았고, 청주동물원과 상당산성 등 도심 유원지 등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여름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청주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3일부터는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로 아침 최저 18~20도, 낮 최고 26~28도를 보일 것"이라며 "오는 5일부터 주말인 8일까지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올 것으로 보여 농촌지역은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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