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공장 입주 허가 취소를"
"폐기물공장 입주 허가 취소를"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2.03.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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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매포읍 주민 "환경피해 우려" 반대 집회
속보=단양군 매포읍 주민들이 14일 폐기물입주 허가를 취소하라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했다.

단양군 매포읍 지역주민 250여명은 이날 매포읍 매화공원에서 단양 신소재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폐기물공장 입주불허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단양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폐기물 중간처리업체는 물론 매포읍에 들어서는 각종 폐기물업체의 입주를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양군은 주민의 여론을 최우선으로 수렴하고 환경관련 문제를 솔직하고 투명하게 공개,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 A모씨는 "청정지역 단양에 지정폐기물 처리업체가 들어서면 자연경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은 물론 친환경 농사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등 물리적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모씨는 지난 12일 단양 신소재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폐기물 공장 입주를 반대하는 인사들에 대한 비방 유인물을 단양읍, 매포읍 일원에 뿌리기도 했다.

'매포읍민 여러분'이란 이 유인물에는 현직 군의원 2명은 자녀를 단양군청과 한일시멘트, 지알엠에 입사를 시켰다는 내용이다.

또 전 C의원은 한일, 성신시멘트사에 직원 출퇴근 버스를 장기간 지입해 돈을 벌고 있다는 등의 주장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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