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선관위, 선진당 당원교육 차량동원 조사
예산군선관위, 선진당 당원교육 차량동원 조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3.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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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열린 자유선진당 당원교육 현장에서 기부행위 등으로 의심될 만한 일부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13일 예산군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7일 예산문예회관에서 열린 선진당 당원교육 연찬회에서 참석자 십수명이 승합차에 동승한 점에 주목하고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와의 연관성을 캐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당원교육을 마친 뒤 15명 가량이 탑승한 이 차량의 경로를 추적했고, 덕산면 일원에서 전원 하차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탑승자들이 당원교육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들이 교통편의를 제공받았는지, 당원교육 참석 전 후 식사대접이 있었는지 등에 조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관위는 특히 주민동원과 승하차 장소지정 등 일련의 과정이 당직자 A씨의 주도 하에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A씨를 불러 관련 사실과 당 차원의 주문여부 등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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