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예산군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7일 예산문예회관에서 열린 선진당 당원교육 연찬회에서 참석자 십수명이 승합차에 동승한 점에 주목하고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와의 연관성을 캐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당원교육을 마친 뒤 15명 가량이 탑승한 이 차량의 경로를 추적했고, 덕산면 일원에서 전원 하차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탑승자들이 당원교육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들이 교통편의를 제공받았는지, 당원교육 참석 전 후 식사대접이 있었는지 등에 조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관위는 특히 주민동원과 승하차 장소지정 등 일련의 과정이 당직자 A씨의 주도 하에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A씨를 불러 관련 사실과 당 차원의 주문여부 등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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