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완전 예방 총력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 예방 총력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03.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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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지역대책 본부 설치… 이동제한 초소운영·예찰강화 부여군은 소나무 재선충병이 인근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에서 발생함에 따라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군내 소나무 고사목에 대한 일제조사와 예찰활동
소나무 재선충병은 소나무 등에 기생하여 갉아먹는 선충으로 솔수염 하늘소, 북방수염 하늘소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성충이 새순을 갉아먹을 때 생긴 상처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해 빠르게 증식함으로써 수분·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일명 소나무 에이즈병으로 불린다.

이에 군은 발생 지역인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 지역 반경 3km구역에 외산면 수신리와 지선리 일부가 포함되어 있어 소나무 재선충병 지역방제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벌채 및 굴취목 등 반출금지 구역을 지정·공고하는 한편, 지난 12일부터 외산면 지선리에 소나무류 이동제한 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외산면 수신리,지선리) 주민설명회를 이달 중 실시하여 소나무류의 이동금지 및 재선충병 감염목 식별방법과 신고요령에 대해 교육 및 예찰활동에 나설 예정으로, 관내 소나무류 고사목을 일제 조사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인근 시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긴장을 누추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찰강화, 적기방제 및 예방 등을 효율적으로 시행하여 재선충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림생태계의 건강한 유지를 위해 꽃매미 방제(170ha/ 4400만원), 돌발해충지상약제 살포(95ha / 1300만원)등을 적기 실시하고, 밤나무해충 항공방제실시(3100ha/ 1억1500만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4700만원)운영 등에도 2억1900만원을 투입해 산림자원 보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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