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새마을 조성사업 대상지 내 토지보상이 사실상 완료되어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보상이 완료된 토지는 황새마을조성 사업대상지 13만6958㎡ 중 사유지 11만9556㎡로 지난 2010년 9월부터 협의보상이 시작된 이래 1년 6개월여 동안 주민 합의를 통해 보상이 완료된 것이다.

이처럼 토지수용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낸 데에는 이형원 황새사업담당의 숨은 노고가 있다.

그는 "황새마을 조성에 있어 지역주민과의 융화가 무엇보다 중요했고, 무리한 보상절차보다는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본사업의 당위성과 취지를 이해시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했으며, 어려운 협의 건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순조롭게 보상이 완료된 데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토지보상이 완료된 것은 황새마을조성사업의 성공을 바라는 주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황새마을 조성사업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황새마을 조성사업은 보상완료와 더불어 실시계획인가, 건축허가 등 행정적 절차까지 마무리되는 3월 중으로 시공업체를 선정,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