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건축산단 조성사업 '진통'
괴산 건축산단 조성사업 '진통'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2.03.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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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지코리아, 사업시행 협약 해지 반발심화
괴산군이 감물면에 조성할 계획인 건축 산업단지 추진사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당초 민간업체로 선정된 업체 (주)엠앤지코리아는 "이 사업이 백지화 될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엠앤지코리아가 12일 군청 정문 앞에서 반발 집회를 열고 "군이 최근 회사측에 보낸 협약 해지를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7일 괴산군과 민간개발 사업시행 협약을 맺은데 이어 8월25일 이행보증서 10억원을 예치하며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또 "군이 같은해 9월21일 사업시행자 변경, 승인 신청 과정에서 충북도와 괴산군과의 원만하지 못한 업무추진 등으로 인해 협약를 해지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업체가 제출한 관련 서류를 충북도가 검토한 후 보완 요구함에 따라 다시 받은 재원조달계획 등을 충북도에 제출했지만 구체적이고 명확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사업시행자로 부적격함을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행사의 재원조달계획 등 사업수행능력을 검토할 수 있는 서류를 같은해 11월16일까지 제출토록 요구했지만 회사가 이를 지키지 않아 지난달 23일 협약 해지를 최종 통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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