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충치·잇몸병 걱정 '뚝'
노인 충치·잇몸병 걱정 '뚝'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3.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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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무료 불소도포·스케일링 사업 호응
충주시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료 노인 불소도포·스케일링 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소장 홍현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공중보건치과의사, 치위생사 등 6명의 노인불소도포스케일링전담팀이 동일하이빌 경로당을 시작으로 2월까지 총 58개 경로당을 방문해 1037명의 노인들에게 무료 불소이온도포를 하고 50명에게는 스케일링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잇몸질환 발생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치과방문이 쉽지 않은 노인들에게 불소이온도포와 스케일링을 실시함으로써 잇몸질환이나 시린이를 예방해 건강한 노후생활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6월까지 120개 경로당 65세 이상 노인 2000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가량이 치아 전체를 잃고 틀니를 해야 할 정도로 구강건강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며 노인이 돼서도 여전히 발생되는 충치와 악화된 잇몸병으로 인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에 불소막을 형성, 시린이 도포 시 증상을 완화시키고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시켜 충치를 예방해 자연치아 보유율을 높이는 전문적 시술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구강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무료 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혜택을 줘 구강기능 회복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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