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읍장 송동주) 기관사회단체가 '금왕 읍민회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왕 기관사회단체는 3월 월례회의에서 읍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으로 읍민회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음성군에 정식 건의하기로 했다.

금왕 기관사회단체는 인구 2만 3천명에 유입인구 3만명을 앞두고 있는 금왕읍에 읍민회관이 없다는 것은 유감이라며 금왕 읍민회관 건립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기관사회단체장 A씨는 "음성군의 정치 일번지로 부각되면서 국회의원과 군수를 배출하고 도의원 1명, 군의원 3명을 보유한 금왕읍이 읍민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을 세우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음성군 관계자는"읍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시설물인지 여부가 우선 검토되어야 한다"며 "자칫 예산 낭비성 시설물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읍민회관 건립에 대한 이유와 목적이 타당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