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지역 인사 잡담에 무대 집중 안돼"
"정치인·지역 인사 잡담에 무대 집중 안돼"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2.03.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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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시조경창대회' 참가자 불만
충북도내 한 군 지역에서 개최된 '시조경창대회' 참가자들이 총선과 관련한 객석의 잡담 때문에 몰입을 할 수 없었다고 불평.

(사)대한시조협회 괴산군지회가 지난 10일 괴산 군민회관에서 명인부, 국창부 등 5개 부분에 200여명의 전국 시조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제5회 괴산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개최.

그런데 이날 군민회관 객석 앞쪽을 차지한 정치인 등 지역 인사들의 잡담 때문에 바로 앞 무대에서 집중할 수 없었다고 출연자들이 푸념.

알고보니 객석 앞쪽의 인사들은 대부분 지역 정치인들로 다가오는 총선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인물들이어서 출연자들의 시조경창 감상보다는 총선이 우선인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이 쏠렸던 것.

이를 지켜본 한 시조인은 "오죽하면 출연자들이 그런 푸념을 다하겠느냐"며 "시조경창대회에 와서 잡담을 하는 상식없는 인사들도 문제지만 시조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을 지역 인사라고 해서 무대와 가장 가까운 앞자리에 앉게 하는 잘못된 의전 문화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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