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잃는 것 같은 슬픔"
"역사를 잃는 것 같은 슬픔"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3.11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지사 위안부할머니 조문
이시종 지사는 지난 9일 도내에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2명 중 윤금례 옹이 노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빈소인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 지사는 유족에게 "망극지통(罔極之痛)의 아픔에 무어라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역사를 잃는 것과 같은 슬픔에 도민들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고인이 향년 90세로 별세함에 따라 보은군에 거주하는 이옥선 옹이 전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60여명 중 도내에서 유일한 생존자로 남게 됐다.

한편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관련법에 따라 생활안정자금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생계급여가 매월 지급됐다. 윤금례 옹의 유가족은 1남2녀이고, 장지는 청원군 가덕면 천주교 요셉공원묘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