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도 잘못쓰면 '毒'
홍삼도 잘못쓰면 '毒'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3.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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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응집 억제 … 수술 전·후엔 피해야
홍삼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면역력 증진과 기억력 개선, 피로 회복, 혈행 즉, 피 흐름 개선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그야말로 '만병통치약' 수준의 효능을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홍삼도 잘못 쓰면 독이 된다.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가 있는 홍삼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 응고가 저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응고제와 동시에 사용하면 출혈 위험이 커지며, 특히 수술 전후에는 홍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혈행 개선 효과가 탁월한 은행잎 추출물도 마찬가지다.

녹차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와 항산화 효과가 있지만,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게 문제다.

초조감,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은 녹차 추출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간 건강에 좋은 밀크씨슬 추출물과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공액리놀레산,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등은 소화기계가 약한 사람에서 소화기계 불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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