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철도대 통합 한국교통대 첫발
충주·철도대 통합 한국교통대 첫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3.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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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선포식… 국내 유일 교통 특성화大
5개 대학원·3개 캠퍼스 재학생 8926명

국립 충주대가 5일 국내 첫 교통 특성화 대학인 한국교통대학으로 새롭게 문을 열고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교통대학교(총장 장병집)은 이날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교직원과 재학생과 동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신입생 입학식을 겸해 개교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교통대학은 충주캠퍼스 정문에서 대학 현판 제막식과 오색 축포와 함께 하늘 높이 풍선을 날려 보내는 오프닝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초대 장병집 총장은 "오늘 한국교통대의 출범은 충주대·철도대 구성원들과 지역주민이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진통을 이겨낸 값진 성과"라며 "올해를 제2의 창학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해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맞춤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대와 철도대가 통합해 탄생한 한국교통대는 5개 대학원과 함께 공학·인문사회 중심의 충주캠퍼스, 보건·의료·생명·국제화 중심의 증평캠퍼스, 철도·교통 중심의 의왕캠퍼스 등 3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재학생은 8926명, 교직원은 599명이다.

충주대는 2006년 청주과학대와의 통합에 이어 2009년부터 철도대와의 통합을 추진했다. 지난해 4월 통합추진 MOU를 한 충주대와 철도대는 같은 해 9월 교과부 승인을 얻어 통합이 확정돼 이날 국립교통대학으로 문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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