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몽골 우호증진 '맞손'
청양군-몽골 우호증진 '맞손'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03.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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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교류협력 협의… 기술전수·봉사활동 등 추진
청양군과 해외 자매자치단체인 몽골 아르항가이 도지사(바타르빌렉) 일행이 오는 3월 7일 청양군을 공식 방문해 상호 교류협력과 우호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양 자치단체 간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이석화 청양군수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방문인원은 아르항가이 도지사를 비롯한 인민대표회의의장(뭉흐바트) 등 총 8명이며,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청양군을 비롯한 국내 주요 선진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몽골 아르항가이 대표단은 이번 청양군 공식방문을 통해 조림사업과 시설을 활용한 선진 농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와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 표고 재배지 등을 견학한다.

그리고 청양애경산업단지과 청양의 주요 관광지인 천장호출렁다리, 천문대, 장곡사, 도내 아산, 당진 소재 기업체와 백제역사 재현단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등 국내 명소 도 방문 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군에서는 이번에 청양군을 방문하는 몽골 아르항가이 대표단에게 PC 30대를 전달 할 예정으로 있는데, 이는 지난해 8월 아르항가이 도지사의 공식 초청으로 청양군 대표단이 몽골 방문 시 논의됐던 사항인 문화관광 및 청소년 교류, 청양공원조성, 의사·간호사·의약품 등 의료분야 교류, 정보화 기술발전을 위한 컴퓨터 지원 요청 등에 따른 것이다.

군은 앞으로 양 자치단체 간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일반채소 재배기술과 농림업 관련 기술 들을 제공할 예정으로 있으며, 올 7 ~ 8월 중에는 안과, 외과, 한방과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도 파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청양군과 몽골 아르항가이는 2007년 7월 17일 MOU를 체결하여, 2007년에 2차례, 2011년에 1차례 상호 방문을 통해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 중에 있다.

몽골 아르항가이는 5만5313㎢의 면적에 19개의 솜(Sum 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9만 1천여명이다. 주요산업은 낙농업이며, 이판암, 토탄, 철광석, 대리석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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