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석 주성대 산학협력실장 새달부터 캠프 운영
외국 파견근무로 초등학교 2, 4학년 두 자녀와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서 1년간 생활한 주성대학교 박상석 산학협력실장(사진)은 매주 토요일이면 아이들을 밴쿠버 지역사회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정부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복지회관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많은 프로그램을 개설해 놓았고, 단돈 1달러만 내면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다.
박 실장은 "교사들도 휴일에 쉬어야 재충전을 하고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할 수 있기 때문에 밴쿠버에서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전혀 없고, 오히려 학교는 문을 잠가놓는다"며 "방학에도 학교 시설은 개방하되 외부 강사가 방과후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밴쿠버에는 복지회관, 수련원, 봉사 센터 등 지역기관에서 365일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 실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대학이 갖고 있는 고급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주성대는 4월부터 토요 휴업일에 맞는 캠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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