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개발 '밑그림'
충남 관광개발 '밑그림'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3.01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포문화·역사온천 등 5개 권역 추진
1조964억 투입 '애향 충남' 비전 제시

충남도가 관광객 1억명 시대에 걸맞은 관광개발 마스터플랜을 내놨다.

단순히 찾아와 구경하고 즐기는 관광을 넘어 복지와 산업, 녹색, 공정 등의 개념을 도입해 지역 신성장동력으로서 관광의 새 틀을 제시했다.

도가 확정한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2012~2016)은 '지방관광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희망을 주는 애향 충청남도'를 비전으로 정했다.

목표는 전국민이 찾는 국민관광, 모두가 이용하고 향유하는 복지관광, 글로벌 관광명소가 자랑인 휴양관광, 구석구석 균형성장하는 산업관광 등 4가지로 잡았다.

공간적으로는 해양도서, 내포문화, 역사온천, 백제금강, 녹색유교 등 5개 관광권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한다.

권역별로 보면 태안·보령·서천을 포함하는 해양도서 관광권은 서해안 해양 관광거점과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 휴양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

서산·당진·예산·홍성을 포함하는 내포문화 관광권은 내포문화권의 인물, 종교, 민속자원과 연안관광자원이 연계하는 역사·문화관광지역으로 계획했다.

아산·천안을 포함하는 역사온천 관광권은 충절의 인문문화자원과 천혜의 온천자원을 연계한 문화·휴양 관광지역으로 개발된다.

공주·부여·청양 등 백제금강 관광권은 백제역사문화자원과 금강 생태축을 연계한 역사·생태관광 지역으로, 계룡·논산·금산 등 녹색유교 관광권은 산림자원 환경과 유교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는 녹색·문화 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계획 기간 동안 투자비는 총 1조964억원으로 관광지 개발에 7265억원, 핵심 전략사업 1821억원, 전략 추진사업 380억원, 관광 진흥사업에 1498억원 등이다.

이번 개발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11~2021)과 부합하는 도의 관광개발 관련 최상위 계획으로, 중앙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